안녕하세요?
인프라.포커스입니다.
최근 들어 지하철 광고부터 건설 자재 창고까지,
"현장직 급구"라는 문구가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저도 예전 지방 아파트 현장에서 느꼈던
그 '한국 사람 없는 현장'의 분위기가 떠오르더군요.
특히 2020년대 이후,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공정을 아예 돌릴 수가 없는 상황까지 자주 경험했습니다.
예전엔 한국인이 반장을 하고 그 밑에 외국인 노동자가 몇몇 팀원으로 있었다고 하면,
요새 건설현장은 외국인 노동자가 반장으로 그 밑에 한국인이 팀원으로 외국인 밑에서 일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건설관련 이슈 중 건설 인력난에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현장에서는 이미 외국인이 ‘대세’입니다]
📊 건설업 외국인 근로자 비중 (국토부, 2024)
→ 전체 건설기능공의 약 23%가 외국인
→ 수도권 대형 현장일수록 외국인 비중 30~40% 수준 (조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일할 사람이 없어요”…‘평균 51세’ 늙어가는 건설현장 아시아타임즈 | 2025.01.22
→ 건설기술인의 평균 연령 51세, 2030세대 유입률은 계속 하락 중. 외국인 의존 구조 고착화.
"일할 사람이 없어요"…'평균 51세' 늙어가는 건설현장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 51세…20년 새 13세↑ 5060세대 비중 64%…2030세대 16%로 저조 "건설 산업 이미지 개선·디지털 전환 필요해"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50대면 건설현장에서 청년이나 마찬가
www.asiatime.co.kr
K-건설의 굴욕…종사자 사회적 지위 5개국 중 '꼴찌' 에너지경제신문 | 2025.03.05
→ 청년층이 기피하는 업종 1위로 꼽히며, 사회적 인식과 처우 모두 낮은 수준
K-건설의 굴욕…종사자 사회적 지위 5개국 중 ‘꼴찌’
우리나라 건설업 종사자들의 사회적 지위가 주요 5개국 중 최하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30 세대가 건설업을 외면해 숙련 인력 부족, 고령화 등으로 이어져 결국 K-건설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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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배경과 현황 정리]
간단히 정리해보면 '더럽고 힘든일 더이상 하기 싫어한다. 그래도 나이많은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하고 있었다. 나이많은 사람들이 더 나이들면 일할사람은 없다. 일할 사람은 계속필요하다. 외국인이 그자리를 채운다.' 정도로 단순합니다.
위에서 너무 부정적 뉴스를 공유드린것 같지만, 협업 종사자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현상입니다. 이 현상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건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고, 현상의 발생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고민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령화: 건설업 평균 연령 50대 이상, 청년층 신규 유입률 극히 낮음
- 3D 업종 기피: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업종 인식이 여전히 존재
- 외국인 의존 심화: 필리핀·우즈베크·베트남 근로자 중심, 비숙련 단기인력 증가
- 기술공 배출 감소: 기능훈련 인프라 붕괴, 건설고·기능학교 폐지 가속화
[5년 뒤 건설현장의 미래 모습은?]
이러한 변화는 더 빠르게 이뤄날수밖에 없습니다. 전문인력을 원하는 수요는 여전한데 국내에서의 전문인력 공급은 점점 줄어들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죠.
이를 극복 하기 위해서 큰 흐름으로 봤을 때 1. 외국인력은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이고, 2. 생산성을 늘리기 위한 스마트 건설은 확대 될 것 입니다. 이에 따라, 기능공의 기술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고, 전문인력 몸값 상승에 따라 공사비 상승이 예상됩니다.
| 예상 변화 | 내용 |
|---|---|
| 외국인력 확대 | 정부가 비전문취업(E-9) 비자 쿼터 확대 검토 중, 공정 핵심인력까지 외국인이 대체 |
| 스마트 건설 확산 | 드론 측량, AI 기반 공정관리, 자동타설 로봇 등 기술 투자 가속화 (단, 중소업체 도입률은 저조) |
| 기능공 격차 심화 | 숙련 인력 은퇴 → 무경험 외국인 대체 → 품질·안전 이슈 증가 |
| 비용구조 변화 | 인건비 상승 + 숙련도 하락 → 공사비 증액 요구, 원가 리스크 확대 |
[국내 건설업체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이러한 흐름은 이미 시작된지 오래되었고, 장기적으로도 지속될 것이기에 국내 건설사도 이미 이에 대한 고민을 오랜시간동안 하였습니다. 다음은 건설사 별로 이런 흐름에 맞춤 대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국인노동자 증가)
- 포스코건설: 부산 온천시장 공사현장 외국인 68명을 대상으로 치과·건강 상담 제공
- 한화건설: 한국어 가능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해 통역 시스템 구축
- 포스코건설: 중국어·베트남어·미얀마어 등 250개 문장 콘텐츠 담은 안전관리 앱 개발·배포
(스마트건설 확대)
- 현대건설: 4족 보행 로봇 '스팟', 실내/수중 드론, 3D 프린팅 로봇, 원격 제어 타워크레인 ‘타와레모’ 운영 중
- KCC: 자율주행 도장 로봇 도입
(기업대응 방향효과)
| 포스코건설 | 외국인 근로자 건강·의료 지원, 다국어 안전 앱 배포 | 안전 증가, 언어 장벽 완화 |
| 한화건설 | 현장 통역 지원 | 실시간 의사소통 원활화 |
| 현대건설 | 스팟, 드론, 3D 프린팅, 타와레모 등 스마트건설 핵심 기술 도입 | 안전·효율·품질 제고, 숙련도 의존성 감소 |
| KCC | 도장 로봇 활용 | 노동강도 20%↓, 시간 절약 |
[우리는 어디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하는가?]
여러번 얘기했다시피 지금 건설산업의 흐름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이미 수십년 동안 지속 발생하고 있는 중이며, 단순 건설업에 관련된 이슈가 아니며, 대한민국 사회 구조적인 변화에 따른 복합적인 이슈이기 때문입니다.
청년층의 기피, 내국인 기술 인력의 급감, 고령화는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며, 이 틈을 메우는 외국인력 과 기술 중심의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이런 흐름을 ‘단기 위기’로만 보고 지나가는 게 아니라, 산업 구조 전체를 재설계해야 할 시기라는 점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어디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할까요?
- 외국 인력과의 공존을 장기적 전략으로 구조화해야 합니다.
일시적으로 투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언어, 안전, 숙소, 문화적 장벽까지 포괄하는 총체적 운영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현장은 다국적 인력 혼합체로 바뀌었고, 이를 조율할 수 있는 현장 매뉴얼과 조직 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외국 인력에 대한 차별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며, 외국인을 한국인 노동자를 대우했던 것 처럼 조직의 일환으로 받아들이고, 그들과 상생을 우리의 생존을 위해 계속 고민해야 합니다. - 스마트건설을 단순 도입이 아닌 ‘공정 중심의 기술 재설계’로 접근해야 합니다.
드론이나 로봇, BIM 같은 기술은 단순 보조도구가 아닙니다. 일의 방식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근간입니다. 건설업계는 보수적이며 변화가 상대적으로 다른 산업대비 느린 편입니다. 그래도 AI, 양자컴퓨터든 산업을 선도하는 변화들을 건설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하며, 해당 변화들을 건설 공정에 적용하여 생산성 극대화를 지속 추구해야 합니다. - 현장 관리의 역할과 역량이 재정의되어야 합니다.
기존처럼 일정·자재 조율만으로는 현장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다국적 노동자들과 협업하고, 스마트장비를 운영하며, 공정단계별 리스크를 사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종합 역량이 요구됩니다. 현장 관리의 포인트가 좀더 종합적이고 정밀하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건설업의 경쟁력의 기준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건설 산업이 ‘체질개선’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도 건설/부동산/2차 전지 관련 주요 이슈사항 및 인사이트를
‘인프라포커스’에서 지속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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